공급의 가격 탄력성
오늘은 공급의 가격 탄력성에 대해 알아보자.

공급의 가격 탄력성은 가격이 2만 원 오르면 공급량은 얼마나 늘어날까에 대한 비율이다. A는 오렌지 한 박스에 2만 원일 때 100박스를 공급했다. 명절에 가격이 3만 원으로 오르자 120박스를 공급했다. 여기서 오렌지 공급의 가격 탄력성은 다음과 같다. 공급의 변화량/기존 공급량/가격 변화량/기존가격이다. 20박스/100박스/1만원/2만원 즉 0.4이다. 가격이 1만큼 오르면 공급량이 0.4만큼 오른다. 노트북, 볼펜 등 공산품은 가격과 공급량이 비례한다. 공급의 가격 탄력성이 크다. 반대로 돼지고기, 야채 등 농축산물, 금 등 원자재는 공급의 가격 탄력성이 작다. 가격이 오른다고 금방 공급을 늘릴 수 없다.
공급의 가격 탄력성이 작은 제품들 중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주는 제품들은 공급이 부족할 때 가격이 급등할 수 있다. 야채 등은 모두 수요의 가격 탄력성, 공급의 가격 탄력성은 낮다. 가격과 수요량의 영향이 미비하다. 반대로 가격이 오른다하더라도 상품을 한 번에 공급할 수도 없다. 그래서 정부에서 수요, 공급, 가격을 직접 통제해 분배 관리를 한다.
필수품은 보통 마트의 가장 안 쪽에 배치한다. 가장 앞 쪽에는 수요의 가격탄력성이 높은 것을 배치한다. 1년 내내 세일하는 것도 있다. 여기서 더 안 쪽은 제품을 여러 개로 묶고 덤으로 하나를 더 주는 제품도 있다. 탄력적인 제품을 앞 쪽에 두고 비탄력적 제품을 뒤에 두면서 판매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계산대 옆에는 수요 가격탄력성이 가장 높은 기호식품들이 배치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