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제_Economy

규모의 경제

창고열쇠.. 2019. 7. 18. 20:50

규모의 경제

 

 오늘은 규모의 경제에 대해 알아보자.

 규모의 경제는 생산량이 늘면 평균적으로 드는 생산 비용이 줄어든다는 것이다. 노트북을 만드는 회사에서 하루애 1천대를 만드는데 드는 비용이 100억 원이라면 1대당 평균적으로 드는 생산비는 1천만 원이다. 하지만 하루에 생산량을 100대 더 늘려도 인건비, 전력 등은 더 들지만, 생산시설을 이용하는 비용은 공장을 완전히 다 가동하기 전에 추가되지는 않는다. 그래서 일정한 기준까지는 1대당 평균 생산비용이 줄어든다.

 기업을 운영하는 CEO들은 기본적으로 한계수익과 한계비용을 고려한다. 한계수익은 하나의 행위를 추가로 할 때 생기는 수익, 한계비용은 하나의 행위를 더 할 때 생기는 비용이다. 

 A는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동네에 입소문이 퍼져서 매출이 많이 올랐고 돌아가는 손님이 생기게 되었다. 그래서 A는 아르바이트 한 명을 추가했을 때의 한계비용과 한계수익을 고려해보기로 했다.

 직원을 한 명 추가하면 인건비로 120만원이 든다. 하지만 테이블 회전수가 개선되어 추가 수익으로 150만 원이 나온다. 그러면 30만 원의 수익이 비용 대비해서 발생하는 것이다. 한계비용보다 한계수익이 크기 때문에 직원 한 명을 고용하는 것이 좋다. 

 A가 확신에 차 카페를 확장하거나 무분별하게 직원을 고용했다면 어떻게 됐을까. 한계수익보다 한계비용이 추가되어 손익구조가 악화될 것이고 이는 사업을 운영하는 데 악영향을 미칠 것이다. 그래서 한계수익과 한계비용이 같아지는 지점까지만 직원을 추가하는 것이 좋다.

 한계효용 체감의 법칙은 무엇일까? A가 커피가 먹고 싶어서 아메리카노 3잔을 샀다고 하자. 첫 번째 아메리카노는 효용이 100이다. 두 번째는 첫 번째 먹었을 때보다 효용이 조금 떨어져 50. 세 번째는 배가 불러서 10 정도로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다. 이렇게 소비를 추가할수록 효용이 줄어드는 것을 한계효용 체감의 법칙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