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제_Economy

기준금리는 무엇인가

창고열쇠.. 2019. 7. 21. 13:44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한국은행이 시장에 유통되는 돈의 양을 조절하기 위해 지정하는 금리이다. 기준금리는 각국의 대표 금리라고도 볼 수 있다. 기준금리 인상, 하락에 따라 그 아래 영향을 받는 금리들(예금, 대출, cp, cd, 콜 등)은 기준금리의 흐름과 같이 간다. 시장의 금리는 돈에 대한 수요와 공급의 영향을 받지만 사실상 기준금리의 방향에 따라 금리의 하락, 상승이 결정된다. 한국은행은 금리 변화에 대해 신중하다. 한 나라의 금리가 이 기준금리에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금융통화위원회에서 회의를 통해 결정한다. 한국은행이 기준 금리에 이렇게 신중한 것은 1bp 금리 0.01%도 시장에 엄청난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가계에 부채가 1000조라고 하면 금리 1% 포인트 내리면 10조 원에 대한 이자가 줄어드는 것이다.

 한국은행은 시중에 유통되는 돈의 양을 조절하기 위해 금리를 조절한다. 외국인 투자가 활성화되고 투자도 늘어나면 시중에 돈이 너무 많이 유통되어 하이퍼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거품이 커지다보면 거품이 터지고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올려 시중에 유통되는 돈을 줄인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하면 시중에 돈이 풀리고 침체된 경기를 활성화시킨다는 것이다. 기준금리를 인하하면 다른 금리들도 내린다. 대출금리가 낮아지니 가계는 대출을 많이 받고 이를 부동산, 펀드, 주식 등에 투자하고 투자를 받은 기업들은 시설, 생산 설비에 투자를 하게 되는 것이다.

 추가로 중앙은행은 각국의 은행을 대표하는, 각국의 통화를 발행하는 발권은행이다. 조폐공사가 돈을 찍어서 한국은행에 입고하는 것이다. 가계는 돈이 필요하면 시중은행에 가서 대출을 받고, 시중은행은 돈이 필요하면 중앙은행에 가서 대출을 받는다. 정부의 은행이기도 한 중앙은행은 달러나 엔화 등을 사서 보유하는 외환보유고 역할도 한다. 각국의 중앙은행 명칭도 상식으로 알아두자.

미국 FRB-연방준비위원회/영국-영란은행/유로존-유럽중앙은행/중국-인민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