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고열쇠.. 2019. 7. 23. 21:38

 

제1금융권

 은행은 예대마진, 예대 차로 수익을 낸다. 즉 여신금리와 수신금리의 차이로 수익을 내는 것이다. 물론 펀드, 보험, 수수료 등으로도 수익을 내지만 은행 수익의 70% 이상이 예대차 마진이다. 순이자마진은 은행이 번 이자수익에서 비용을 뺀 것이다. 역마진은 수신금리(예금)가 여신금리(대출) 보다 높을 때 나온다. 은행의 건전성은 대출잔액을 예금잔액으로 나눈 예대율로 계산된다. 선진국의 예대율은 80%, 한국의 저축은행은 100%가 넘는다. BIS 자기 자본비율은 국제결제은행(BIS)이 정한 자기 자본비율이다. 자기 자본을 위험자산으로 나눈 값에 100을 곱한 수치이다. 대부분 시중은행들이 자기 자본비율 8%를 넘기고 있다. 은행은 돈을 빌려준 후 이자를 받을 수 있는지 여부에 따라 정상, 요주의, 고정, 회수의문, 추정손실로 나누어 관리를 한다. 여기서 고정이하 여신비율이 8%가 넘으면 위험 수치에 해당된다. 저축은행은 BIS 자기 자본비율이 8% 이상이고 고정이하 여신비율이 8% 미만이면 8.8 클럽이라고 한다. 배드뱅크는 은행의 부실채권을 사서 전문적으로 처리하는 구조조정 전문기관이다. 스트레스 테스트는 은행이 최악의 시나리오에서 얼마나 견딜 수 있는지를 테스트하는 것으로 이 테스트를 통과해야 비교적 안전한 은행으로 간주한다. 

 제1금융권으로 예금을 받아 대출을 해주는 예대마진으로 수익을 내는 전형적인 은행이다. KB국민, 우리, KEB하나, 신한, 시티뱅크, 스탠더드차타드, 대구, 부산, 광주, 경남, 전북, 제주, NH농협, 수협, KDB 산업, IBK 기업, 한국 수출입 은행이 있다. 제2금융권은 비은행 금융기관이라고 한다. 제2금융권도 제1금융권과 마찬가지로 예금, 대출을 운용한다. 상호저축, 신협, 우체국, 새마을금고, DB손해보험, 한국투자신탁운용, 대우증권, 메리츠종금증권 등이 있다. 여신금융회사는 예금은 없고 대출만 가능한 금융회사이다. 비씨카드, 하나 캐피털, 리스, 할부금융, 신기술금융회사 등이 있다. 제3금융권은 제도권 밖의 대부업체이다. 소비자금융이라고도 한다. 러시 앤 캐시, 산와머니 등이 있다. 이자를 연 24%만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