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고열쇠.. 2019. 7. 26. 17:50

 

채권의 발행 주체와 목적

 채권은 돈을 빌리고 주는 증서다. 하지만 채권은 개인이 아니라 기업, 정부, 은행이 빌려준다. 기업은 금융감독원에 관리를 받아야 되고, 정부는 국회의 동의를 받아 채권을 발급받는다. 또한 채권은 사고팔 수 있다. 주식처럼 수익률이 얻을 수 있는 구조이다. A는 건물을 짓기 위해 50억 원이 필요하다. 돈을 얻기 위해 은행 대출을 알아보니 심사기준이 깐깐하고 신주 발행을 하자니 기존 주주들의 지분이 줄어든다. 그래서 A는 채권을 발행하기로 한다.

 

 A 회사는 채권 발행자이다. A의 채권을 증권사가 인수하였고 1장 5,000천 원의 채권을 5,000천 장으로 나누어 팔았다. 자금이 있는 금융회사나 부자가 A의 채권을 사는 것이다. 채권에는 발행회사, 여기서는 A 기업이 인쇄되어 있고 빌리는 원금인 액면가가 있다. 또한 만기와 표면금리가 기재되어 있다. 여기서 표면금리는 발행금리라고 하는데 고정적으로 지급하는 이자이다. 예를 들어 연이율 12%를 3개월마다 지급하는 경우, 분기에 3%의 이자가 이체되는 것이다.

 

 채권은 다음의 2가지로 수익을 낼 수 있다. 하나는 발행금리이다. 발행하는 기업이나 국가가 파산하지 않는 한, 은행 금리보다 높은 표면금리를 받을 수 있다. 또 하나는 채권 가격 매매차익이다. 액면가가 50만 원인 채권이 시중금리나 발행기업의 상황에 따라 40만 원 또는 60만 원으로 변동할 수 있다. 채권을 보유하고 있다가 가격 변동이 없으면 만기까지 보유해 발행금리를 챙기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