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제_Economy

지표, 지수

창고열쇠.. 2019. 9. 8. 15:38

 

지표

 지표는 경제활동의 결과를 통계 숫자 그대로 발표하는 것이다. GDP가 예이다. 지수는 기준과 비교해 나온 숫자이다. 예로 코스피 지수가 있다. 코스피 지수는 1980년 1월 4일의 시가총액을 100으로 정하고 비교해 나타낸 지수이다. 경제지표는 이러한 지표와 지수를 다 포함하는 것이다. 

 

 경제지표는 지금의 수치만 봐서는 좋아지는지 확인이 어렵다. 그래서 전월대비, 전기대비 등 비교를 한다. 전년동월 대비는 2019년8월과 2018년 8월을 비교. 전년동기 대비는 2019년 3분기와 2018년 3분기를 비교한 것이다.

 명목은 지금 현재 가격을 나타낸 수치다. A의 연봉이 3% 올랐다면 명목임금 상승률은 3%이다. 실질은 명목에 물가상승분만큼을 빼준 것이다. 작년 물가가 4% 올랐다면 A의 실질 임금은 3%-4%=-1%가 된다. 

 

 올해 9월에 추석이 있으면 소비가 증가한다. 그래서 다음달 10월 소비 증가율은 전월에 비해 떨어진 것으로 나온다. 계절변동 조정은 명절, 휴가철 등 계절 특성으로 원래 측정한 통계에 나오는 숫자의 과대해석을 방지하기 위해 계절변동 성분을 제거하는 것이다. 

 

 경제뉴스에는 착시효과가 있다. 대표적으로 기저효과가 그것이다. 기저효과는 기준시점의 수치로 인해 비교시점의 수치가 더 좋게, 또는 더 나쁘게 보이는 것을 말한다. 98년 경제성장률은 11%가 넘는다. 하지만 97년 경제위기를 겪은 해를 기준으로 삼아 상대적으로 경제성장률이 높게 나왔다. 기준이 되는 년도의 특수 상황에 대한 이해를 선제적으로 해야 정확한 통계를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