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최경제_Economy

채권시장

 

채권 금리

 보통 사람들은 돈을 빌리기 위해 대출을 생각한다. 하지만 채권이 돈을 빌리는 규모나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더 크다. 개개인은 대출을 받으면 몇 억 단위지만 기업, 정부는 채권을 통해 몇 백억, 몇 천억, 몇 조까지 빌린다. 큰돈을 조달하기 위해 채권을 발행한다. 이와 마찬가지로 주식시장보다 채권시장이 훨씬 크다. 개인들은 비교적 접근하기 쉬운 주식을 투자하고 관심이 있지만, 실제로 부자들은 안정적으로 자산을 불릴 수 있는 채권 투자에 관심이 많다.

 

 진짜 큰돈은 채권시장에 있는 것이다. 채권 시장은 경기보다 빨리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주식투자를 할 때에도 채권 시장에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면 그 추이를 예상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틀릴 때도 있다. 경기가 과열되면 돈을 많이 가진 사람들은 주식 시장에서 돈을 빼 채권 시장으로 옮겨간다. 그러면 매도 수요가 많아져 주식 가격은 떨어지게 된다. 외국인들의 투자는 달러를 원화로 바꾸고 주식, 채권, 부동산에 투자한다. 하지만 경기가 안 좋아질 거 같으면 주식을 빼 채권시장으로 옮기고, 경기침체가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하면 아예 원화를 달러로 바꾸고 다른 나라로 투자처를 옮긴다.

 

 채권시장은 큰돈들이 움직이는 곳이기에 앞으로의 경기 전망을 예측하는 중요한 시장이다. 주식으로 연 수익률 6%~8%를 올리기란 쉽지 않다. 1년 수익이 났어도 다음 해에 주식 가격 변동으로 그만큼 잃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채권시장은 발행기업이 파산하지 않는 이상 만기 금리를 받고 매매 차익도 남길 수 있다. 

'최경제_Econom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채권의 종류  (0) 2019.07.27
채권 금리  (0) 2019.07.26
채권  (0) 2019.07.26
금융기관  (0) 2019.07.23
은행  (0) 2019.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