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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제_Econo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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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 없는 성장 경제의 주요 원동력은 소비다. 소비 인구가 중요하다. 그래서 경제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일자리 창출이다. 고용이 늘어야 소비가 늘고, 그래야 경제가 잘 돌아간다. 하지만 한국은 고용없는 성장에 직면해있다. 경제가 성장하지만 고용이 늘지 않고 있다. 고용탄성치는 경제가 1% 성장할 때 취업자가 늘어나는 비율이다. 고용흡수력이라고도 한다. 한국의 고용탄성치는 1보다 작다. 취업유발계수는 10억을 투자할 때 직간접적으로 늘어나는 일자리 수를 말한다. 97년 외환위기 이후 노동시장이 유연화되었다. 대표적인 노동시장 유연화 정책은 정리해고제, 파견근로제, 변형근로제가 있다. 정리해고제는 근로자의 잘못이 없어도 경영상 필요가 있다면 해고할 수 있다. 외환위기 이전에는 근로자의 중대한 잘못 등 정말 특별한 경우에..
실업률 경제 불황기에 뉴스에 자주 나오는 용어이다. 실업률. 금융위기 당시 미국의 실업률은 약 8%였는데 한국은 3% 정도였다. 이렇게 차이가 나는 이유가 무엇일까? 실업은 일을 하고 싶은데 못하는 경우와 일을 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실업률을 구하기 위해 먼저 일할 능력이 있는 사람이 몇 명인지 확인한다. 생산가능 인구. 15~64세 중 군인, 경찰 등을 제외해 3,500만 명 정도가 있다. 여기서 일을 하고 싶은 사람을 뽑는다. 경제활동인구는 현재 일하거나 일하고 싶은 사람이다. 비경제활동인구는 일할 수 있지만 일자리를 구하고자 하는 의지가 없는 사람이다. 경제활동 참가율은 생산가능 인구 중에서 경제활동인구의 비중을 나타낸 것이다. 실업률은 경제활동인구 중 실업자 수의 비율이다. 금융위기 중 한국의 장기실업..
물가지수 소비자물가지수는 가계에서 주로 사용하는 재품, 서비스의 가격 변화를 지수화한 것이다. 통계청은 매월 가구를 모집단으로 460개 품목 가격을 조사한다. 소비지출의 비중에 따라 가중치가 달라진다. 15년을 100으로 기준한다. 가중치는 1,000개가 있다. 소비패턴이 바뀌므로 산정품목 및 비중은 5년마다 바뀐다.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해 얼마나 증감했는지 수치로 나타낸 것이다. 생활물가지수는 장바구니 물가지수라고도 한다. 쌀, 배 등 가정에서 구입하는 생필품 140여개의 가격을 평균해서 비교한다. 가계소득이 줄어도 필수적으로 구매해야 되는 필수품으로 가계 평균 소비지출액의 반 이상을 차지한다. 소비자물가지수보다 체감물가를 더 잘 반영한다. 신선식품지수는 기상조건에 따라 가격 변동이 큰 품목의..
경제심리지수 경제심리지수는 경기를 생각하는 사람들의 심리를 조사해 지수화한 것입니다. 그 유형에는 2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기업경기실사지수. 경기에 대해 경영자들의 심리를 보여주는 지수이다. 한국은행은 기업의 실적, 계획, 경기전망 등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BSI지수라고 한다. 기업경기실사지수가 100을 넘으면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예상하는 경영자가 많다는 것이다. 100미만이면 경기악화 가능성이 크다. 경영자들은 경기에 민감하기 때문에 경기의 흐름을 예측할 때 유용한 지표가 된다. 경기호전을 예상하는 경영자들이 많으면 투자와 고용이 늘어난다. 과거를 보면 제조업 기업경기실사지수와 제조업 GDP와의 관계가 밀접했다. 둘째로 소비자심리지수가 있다. 한국은행은 분기마다 소비자동향을 조사한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동향..
경기지수 기업, 개인, 정부는 경기를 파악해 생산과 투자를 결정한다. 선행종합지수는 앞으로 경기를 예측하는 것이다. 8개의 개별지표를 모아서 만드는 것이다. 현재 선행종합지수는 2015년을 기준지수 100으로 잡고 매월 발표한다. 이 수치가 전달보다 좋아지고 앞으로 상승세이면 경기가 좋아질 것을 예상할 수 있다. 하지만 한 두달의 선행지수로는 경기를 파악하기 어렵다. 따라서 추세를 살펴봐야된다. 선행지수가 하락세인지, 상승세인지 보는 것이다. 한국의 선행지수는 경기에 약 8~15개월 선행한다고 한다. 하지만 경기 순환주기가 짧아 선행기간이 부정확할 수도 있다. 동행종합지수는 현재의 경기가 좋은지 나쁜지를 보는 지수이다. 7개 개별지표를 가지고 산출한다. 뉴스에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라는 말이 나온다. 동행종합지..
잠재성장률 잠재성장률은 한 나라의 노동, 자본, 토지 등 생산요소를 모두 사용해 물가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최대로 달성할 수 있는 성장률을 말한다. 한 나라의 경제성장률을 평가할 때는 잠재성장률과 비교해야 된다. 미국, 일본과 같은 선진국은 자본, 노동, 토지를 최대한 투입해 잠재성장률이 낮다. 중국과 같은 신흥국은 인구도 많고 개발할 땅도 넓어 잠재성장률이 높다. 경제성장률이 잠재성장률보다 낮으면 잠재성장률만큼 성장하지 못하는 것이다. 07년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0% 대였다. 이는 잠재성장률보다 낮은 것으로 실제로 마이너스 성장인 것이다. 경제성장률이 잠재성장률 수준과 비슷하거나 높으면 경제가 나쁘지 않은 것이다. 잠재성장률보다 현저히 높으면 경제가 지나치게 과열된 것으로 볼 수 있다. 한국은행은 잠재성장률을 ..
경제성장률의 변동 GDP에는 명목과 실질 GDP가 있다. 한 나라에서 밀을 1톤 생산했다고 하자. 쌀이 1kg에 1만원이면 이 나라의 GDP는 1,000만원이다. 다음해 1톤을 생산했는데 물가가 5% 올라 시장가격으로 계산하니 1,050만원이 되었다. 이 경우 5%의 GDP가 성장한 걸로 나온다. 이처럼 그해의 시장가격을 곱해 구한 걸 명목 GDP라고 한다. 하지만 생산량이 늘어난 것이 아니다. 그래서 기준년도의 가격을 기준으로 한다. 기준연도 쌀 1kg이 5,000원이면 이 가격을 기준으로 다음해 GDP를 계산하는 것이다. 이를 실질 GDP라고 한다. 경제성장률은 한 나라의 경제규모가 얼마나 성장했는지 보여주는 지표다. 올해 실질 GDP가 작년 실질 GDP에 비해 얼마나 커졌나. 올해 실질 GDP를 작년의 실질 GDP로..
GDP, GNP 한 나라의 경제규모를 가장 잘 보여주는 지표가 GDP이다. GDP는 국내총생산이다. 한 나라 영토 내에서 생산한 모든 상품과 서비스의 합이다. GDP는 한 나라 영토 안에서 생산된 것으로 미국에서 생산한 현대자동차의 매출은 GDP에 포함되지 않는다. 미국인을 고용하고 미국 경제에 더 도움을 주므로 제외되는 것이다. 반면 외국기업의 자국에서의 생산은 GDP에 포함된다. GNP는 국민총생산이다. 한 나라의 국민이 1년 동안 생산한 모든 상품과 서비스의 합이다. GDP는 영토. GNP는 국민 기준이다. GDP는 국내에서 생산한 모든 상품과 서비스에 시장 가격을 곱해서 구한다. A가 밀을 수확해 제분회사가 밀가루를 만들고 빵집에서 빵을 만들었다고 하자. 여기서 GDP는 최종생산물인 빵 500원만 계산에 포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