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개인, 정부는 경기를 파악해 생산과 투자를 결정한다. 선행종합지수는 앞으로 경기를 예측하는 것이다. 8개의 개별지표를 모아서 만드는 것이다. 현재 선행종합지수는 2015년을 기준지수 100으로 잡고 매월 발표한다. 이 수치가 전달보다 좋아지고 앞으로 상승세이면 경기가 좋아질 것을 예상할 수 있다. 하지만 한 두달의 선행지수로는 경기를 파악하기 어렵다. 따라서 추세를 살펴봐야된다. 선행지수가 하락세인지, 상승세인지 보는 것이다. 한국의 선행지수는 경기에 약 8~15개월 선행한다고 한다. 하지만 경기 순환주기가 짧아 선행기간이 부정확할 수도 있다.
동행종합지수는 현재의 경기가 좋은지 나쁜지를 보는 지수이다. 7개 개별지표를 가지고 산출한다. 뉴스에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라는 말이 나온다. 동행종합지수를 전월과 비교하면 증감률의 차이가 작아 추세를 판단하기 어렵다. 등락폭을 좀더 뚜렷하게 보여주기 위해 미세하게 숫자를 조정하는 것이다. 0.1을 10으로 조정하고 추세선도 수평으로 바꾼다. 이렇게 수정한 것을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라고 한다.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가 100을 넘으면 현재 경기가 좋다는 것이다.
후행종합지수는 경기가 예측한 대로 흘렀는지 사후에 확인하는 것이다. 5개지표를 기준으로 산정한다.
경기를 볼 때는 추세를 잘 봐야된다. 일시적인 현상인지, 부족한 재고를 보충하기 위해 재고를 확충하며 늘어난 재고효과인지를 확인하는 것이다. 따라서 일시적인 종합지수보다는 연속적인 흐름을 봐야된다.
채찍효과는 최종 소비에서 약간의 수요가 늘어나도 생산을 훨씬 많이 하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슈퍼에서 원두 1개가 필요하면 유통회사는 10개를 주문하고 제조회사는 100개를 생산하는 것이다.
- 선행종합지수 개별지표 / 8개
1. 제조업 재고순환지표 : 재고가 얼마나 빨리 순환되는지 보여주는 지표이다. 출하증가율-재고증가율로 계산한다.
2. 소비자기대지수 : 2,200가구를 대상으로 6개월 뒤의 경기에 대한 소비 심리를 조사하는 것이다.
3. 기계류 내수출하지수 : 제조업에서 상품을 만드는 기계류 수주액
4. 건설수주액 : 건설회사가 계약한 공사량
5. 수출입물가비율 : 수출1단위로 수입할 수 있는 수입량
6. 구인구직비율: 구직자와 기업의 채용 수요 비율
7. 코스피지수: 보통 주가는 경기에 6개월 선행한다.
8. 장단기 금리 차 : 금리 차가 좁아지면 앞으로 경기가 안 좋을 가능성이 높다.
- 동행종합지수 개별지표 / 7개
1. 광공업생산지수: 광업, 제조업 등 생산량 파악해 지수화
2. 건설기성액: 건설회사가 수주한 공사를 진행 받는 돈
3. 서비스업생산지수: 서비스업 생산의 활발 정도
4. 소매 판매액지수: 소매업 판매액 조사
5. 내수출하지수: 제조업체의 창고에서 내수용으로 도소매상이나 소비자에 출하되는 양
6. 수입액
7. 비농림어업 취업자수
- 후행종합지수 개별지표 / 5개
1. 생산자 제품재고지수: 생산자가 보유하고 있는 제품재고의 변동 파악
2. 소비자물가지수 변화율
3. 소비재 수입액
4. 취업자 수
5. 기업어음(CP) 유통수익률